어느 흥겨운 술자리. 기자 5명이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부터 게임협회장, 지스타 개최지까지 최근 게임업계 이슈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던 중 두 기자가 실랑이를 벌입니다.
요지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가 수정됐느냐, 애초에 그런 일이 없었느냐 입니다. 전자는 A기자가, 후자는 B기자가 강력하게 밀어붙였습니다. A기자와 B기자 모두 게임업계 출입 경력이 상당한 만큼 나머지 세 명의 후배 기자들은 누구의 말이 맞다고 섣불리 말하지 못했지요.
서로의 말이 맞다고 주장하다 급기야 내기로 이어졌습니다. B기자가 지갑에서 만 원을 꺼내자 A기자는 '만 원 받고! 만 원 더!'라며 만 원짜리 두 장을 흔들며 응수했습니다. A기자의 레이스에 B기자도 자신있는 표정으로 만 원을 더 얹으면서 상황은 흥미진진 해져갔지요.
다음날, C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B기자는 일련의 과정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는데요. 정말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인지, 자존심이 상해 그냥 한 말인지는 B기자만 알겠지요.
만약 2차전이 벌어진다면 B기자가 꼭 설욕하길 바라며 이만 ABC뉴스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