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텐센트·슈퍼셀 연합, 게임시장 영향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218044697992_20160622181310dgame_1.jpg&nmt=26)
텐센트와 슈퍼셀의 지난해 매출을 합치면 111억 달러(한화 12조 8149억 원)다. 글로벌 게임시장 매출 12%를 차지하는 규모다. 작년에 킹닷컴을 인수한 시장 2위 엑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해 67억 달러(한화 7조7351억 원)를 벌여들였다. 텐센트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셈이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슈퍼셀은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슈퍼셀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텐센트의 모바일, 그리고 글로벌 시장 매출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텐센트·슈퍼셀 연합이 국내에 미칠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텐센트의 입김이 닿고 있는 게임들과 슈퍼셀의 히트작들이 모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또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가 1, 2위를 다투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텐센트가 지난해 12월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또 텐센트는 2013년 액티비전블리자드에 14억달러를 투자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도 텐센트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텐센트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했다. 2014년 넷마블게임즈에 약 5800억 원, 네시삼십삼분에 약 1280억 원, 파티게임즈에 200억 원을 투자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이 중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1등 모바일 게임업체다. 또 텐센트는 카카오의 3대 주주이기도 하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