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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탈론이 벽 넘어요'…LoL, 암살자 확 바뀐다

[이슈] '탈론이 벽 넘어요'…LoL, 암살자 확 바뀐다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시즌이 바뀔 때마다 한 포지션을 선정, 해당 역할에 속한 챔피언들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동안 서포터, 원거리 딜러, 정글러가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암살자 차례다.

'LoL'은 오는 8일 자정을 기점으로 2016시즌이 종료되고 프리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프리 시즌에는 솔로랭크 재도입, 리플레이 및 전투 훈련 콘텐츠, 새 클라이언트 테스트 등 굵직한 이슈가 많다. 그 중에서도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암살자 업데이트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oL'에서 암살자의 역할은 상대팀의 주요 딜러를 끊어내는 것이다. 제드, 르블랑, 탈론 등 암살자 직군으로 분류돼 있는 챔피언들은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 스킬을 쏟아부어 제거하는 능력이 특화돼 있다.

[이슈] '탈론이 벽 넘어요'…LoL, 암살자 확 바뀐다

이번 암살자 업데이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챔피언은 탈론이다. 탈론은 베인의 '은화살'처럼 세 번 공격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능력이 주어져 후반에도 암살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탈론의 로밍 능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E스킬이 무려 벽을 마음대로 넘어다니는 스킬로 개편되서다. 한 번 넘어간 지형은 일정 시간이 지나가기 전까지 다시 넘어갈 수 없지만, 다른 진형을 쿨타임없이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도주나 추격 모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 '탈론이 벽 넘어요'…LoL, 암살자 확 바뀐다

렝가도 암살자 업데이트로 강력해진다. 우선 강화된 스킬을 사용하려면 야성 중첩을 네 번만 쌓으면 된다. 기존에는 5스택을 쌓아야 했다. 또 적을 처지할 때마다 영구적으로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도 새로 생겼다.

단일 대상 공격이었던 Q 스킬은 반원 범위 공격으로 바뀐다. W스킬은 기존처럼 야성 중첩을 모두 쌓지 않아도 체력 회복이 되며, 야성 4중첩 때는 모든 군중 제어기에 면역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암살을 위한 진입 혹은 암살 후 빠져나오는 것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슈] '탈론이 벽 넘어요'…LoL, 암살자 확 바뀐다

카타리나는 훨씬 스타일리시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카타리나의 Q, W, E스킬이 조금씩 변경이 되는데, 먼저 Q스킬은 단검을 던지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나, 단검이 땅에 떨어진다. 이 단검을 주우면 주변에 피해를 입힌다. W스킬은 공중에 단검을 던지고 주울 때 피해를 준다.

카타리나를 '펜타킬러'로 만들어주는 순보의 변경은 앞서 두 스킬의 개편과 큰 관련이 있다. 기존 순보는 적, 아군, 와드에 사용이 가능했지만 상대를 처치하지 못하면 긴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었다.

새로 개편된 순보는 단검에 도약이 가능하며, 이 경우 순보의 쿨타임이 크게 줄어든다. Q와 W로 단검을 땅에 여기저기 뿌려놓고 순간적으로 순보를 사용해 적을 유리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이 밖에도 르블랑, 피즈, 제드, 아칼리, 카직스, 샤코, 에코 등의 암살자 챔피언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암살자를 위한 신규 아이템과 '드락사르의 황혼검', '요우무의 유령검' 개편은 암살자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암살자 업데이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프리 시즌이 시작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리 시즌에는 다양한 재미요소가 추가되니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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