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닌텐도 위모콘이 75만 원에 팔린 이유는?

[이슈] 닌텐도 위모콘이 75만 원에 팔린 이유는?
닌텐도의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위의 동작인식 컨트롤러 위모콘이 경매에서 비싼 가격에 팔려 화제다.

지난 25일 야후 재팬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경매를 통해 위모콘 세트가 7만4000 엔(한화 약 75만 원)에 낙찰됐다. 위모콘과 눈차크 1세트와 센서 바가 포함된 것을 감안해도 위모콘의 국내 출시 가격이 2만8000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십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다.

해당 제품이 고가에 낙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위모콘 개발 초기 프로토타입 제품이기 때문. 닌텐도 위가 아닌 게임큐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기에 센서 바를 게임큐브 메모리카드 슬롯에 연결해야 하며, 눈차크는 랜 케이블을 이용해 위모콘과 연결해야 한다.

[이슈] 닌텐도 위모콘이 75만 원에 팔린 이유는?


닌텐도가 게임큐브용 위모콘을 양산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은 희소성이 높고, 콘솔 마니아들 사이에서 소장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아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프로토타입 위모콘은 콘솔 마니아들에게 재미있는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이 닌텐도 위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닌텐도가 위용 게임을 준비 중이던 개발사를 위한 개발 킷용으로 제작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닌텐도가 게임큐브용 모션 컨트롤러로 위모콘을 실험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해당 제품 구매자는 트위터를 통해 게임큐브와 위모콘을 연결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