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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추신수의 '명예의 전당' 후보 기능성은?

류현진
류현진
미국의 한 기자가 ‘명예의 전당’ 회원 후보들에게 단 한 표도 주지 않는 ‘백지 투표’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모두 11명. 이들의 통산 성적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추신수와 류현진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다.

투수들의 통산 성적은 다음과 같다.

성명 경력 승 ERA WAR
마크 뷰어 16년 214 3.81 59.1
A.J. 버넷 17년 164 3,99 28.8
댄 하렌 13년 153 3.75 35.1
라트로이 호킨스 21년 75 4.31 17.8
팀 헛슨 17년 222 3.49 57.9
베리 지코 15년 143 4.04 31.9
류현진(현역) 7년 59 2.96 17.8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기간을 다 채우면 메이저리그 경력 10년이 된다.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 셈이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류현진이 후보가 될 수 있는 길은 평균자책점(ERA)을 지금보다 더 낮게 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 사이영상을 수상하면 더욱 좋다.

추신수
추신수


다음은 타자들의 통산 성적이다.

성명 경력 타율 출루율 홈런 안타 WAR
마이클 커디어 15년 0.277 0.344 197 1522 17.8
토릴 헌터 17년 0.277 0.331 353 2452 50.7
아라미스 라미레즈 18년 0.283 0.341 386 2303 32.4
닉 스위서 12년 0.249 0.351 245 1338 21.5
셰인 빅토리노 12년 0.275 0.340 108 1274 31.5
추신수(현역) 16년 0.275 0.377 218 1671 34.4

추신수의 가장 큰 강점은 출루율이다.

올해 후보들과 비교해서 가장 높다.

타율과 홈런, 안타수, WAR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결국,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가 되는 것과 75%의 득표를 해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문제는 별개다.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한국 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실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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