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협회장, 김현규 수석부회장 및 협회 임원사들과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정부에 한국 중소 게임개발사와 관계사 등 업계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정책안을 소개하고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이번 제안서를 통해 산업 성장 인프라 구축, 규제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통한 문화복지 실현 등 총 5가지 분야의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근로환경 개선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청년 및 대학생 게임 창업자를 위한 게임 스타트업 육성 펀드 운영, 해외 전시회 지원 확대와 더불어 현지화 전략이 포함된 K-게임 글로벌 쇼케이스 신설, 게임을 통한 문화복지 정책 강화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게임업계와 소통한지 8년여가 흘렀지만, 그 때 제기됐던 여러 정책들이 아직도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제는 게임산업의 획기적인 전환과 발전을 위해 업계에서 바라는 다양한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새로운 정부에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산업계 정책을 정리하여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임산업의 진흥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협회를 비롯한 게임업계 모두가 정부·민간·학계와 함께 단순히 기술의 가치가 아닌 K-컬처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