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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5] 日 업계 관계자, NC AI 바르코3D·바르코사운드에 큰 관심

NC AI가 TGS 2025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NC AI가 TGS 2025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자회사 NC AI(엔씨 AI)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NC AI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참가해 '바르코AI'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인디게임사, 게임 관련 학과,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연구 협업과 상용 프로젝트 추진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바르코 3D'로 생성된 3D 에셋들.
'바르코 3D'로 생성된 3D 에셋들.

현장에는 게임 및 콘텐츠 개발을 돕는 '바르코 3D', '바르코 싱크페이스', '바르코 사운드' 등이 전시됐다.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메시와 텍스처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립싱크, 표정, 감정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모델로,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배경음악, 효과음, 캐릭터 보이스를 자동 제작하는 오디오 AI 기술이다.

NC AI 부스를 방문한 현지 관계자가 '바르코AI'에 대한 소개를 듣는 모습.
NC AI 부스를 방문한 현지 관계자가 '바르코AI'에 대한 소개를 듣는 모습.


현장에서는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고 한다. 현장에서 만난 NC AI 나규봉 사업팀장은 "인디게임사와 관련 학과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학습과 연구에 필요한 메쉬 모델을 자동 생성해주는 '바르코 3D'에 문의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6일 전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현지 업계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기능과 비용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막 첫 날에도 오후부터 관련 비용을 묻는 방문객이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나 팀장은 "고품질 음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바르코 사운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일본 현지 업체는 중국산 AI 모델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개발된 '바르코AI'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치바(일본)=서삼광 기자(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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