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와 BIPA는 25일부터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 중인 TGS 2025의 메인 전시장 2홀에 '부산게임'을 주제로한 공동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보다 확장된 총 108m² 규모로 꾸며진 '부산게임' 부스에는 마상소프트, 마일스톤 게임즈, 엔돌핀 커넥트, 오뉴월 스튜디오 엔, 프로토 팩토리, 프로비스게임즈, 실로기, SP 코리아 등 총 8개 부산 지역 게임사가 참가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과 주력 타이틀을 선보였다.


부산 게임사들의 출품작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를 갖춰 현장을 찾은 게이머와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액션부터 수집형 RPG, 전략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대거 선보여지며 부스 곳곳에서는 직접 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비즈니스를 논의하기 위한 상담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며 높은 퀄리티의 게임에 어울리는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BIPA 측도 운영 시작과 동시에 전담 통역 인력의 지원 하에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스 임차 및 설치는 물론, 공동 홍보물 제작, 현지 통역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부산 공동관에 참여 중인 업체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상태로 "작은 규모의 지역 업체가 이런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기 쉽지 않지만 부산광역시와 BIPA에서 너무도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부담 없이 비즈니스 미팅과 시연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IPA 한상민 신기술게임단장도 "매년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부산 게임을 보다 많은 글로벌 이용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 선보이고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첫 날부터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공동관을 찾아주셔서 저희도 기쁜 마음이다. 남은 기간에도 훌륭한 부산 게임들이 성공적인 스토리를 써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치바(일본)=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