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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주요 임원 보직 이동… '업무 효율 위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업무 효율과 사업 역량을 강화키 위해 개발조직을 분사하고 주요임원의 보직을 변경했다. 거대해진 사업조직을 쪼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보다 집중할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조계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분사한 신설법인 스튜디오엔에스의 대표직을 맡게됐다. 조계현 전 COO는 '블레스', '야구의신 등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의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COO라는 직함은 조계현 전 COO를 끝으로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사라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 COO 직함을 없애기로 결정내렸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제작본부를 총괄하던 이장철 본부장은 최근 본부장직에서 물러나 블레스스튜디오에만 집중하고 있다. 블레스스튜디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거론되는 MMORPG '블레스'의 개발팀이 최근 분사 설립한 독립법인. 네오위즈게임즈가 '블레스'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만큼 이 게임에만 전념할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 것이다. 조계현 전 COO도 블레스스튜디오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장철 본부장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본부장직은 현재 박진호 신임 본부장이 맡고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게임분야에 크게 기여한 박순택 이사는 퇴사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측은 "박순택 이사가 게임사업에서 손을 떼는것은 맞다"면서도 "박 이사에게 새로운 역할을 맡기기 위해 내부에서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근 조직개편을 두고 문책성 인사로 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직이 거대해진만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할 부분과 관리할 부분을 보다 세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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