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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부 장관 페북 열린소통…'좋아요' 만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하루 일과는 페이스북으로 시작한다.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전해 듣고 '좋아요'로 공감'한다. 3월 25일 유 장관 페이스북 친구는 1735명. 그가 남기는 일상에 관한 글에는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붙는다. 연예인 못지않은 SNS 스타다.

유 장관이 페이스북을 개설한 시기는 3월 11일. 장관 취임 후 바로 만들었다. 평소 '열린소통'을 강조해 온 그 다운 행보였다. 문화부 관계자는 "유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2일 처음 글을 썼다. "처음으로 글을 올리려니 떨리네요. 자주 들러주세요~"라는 인시글이다. 하루 뒤인 13일에는 "이렇게 빨리 그리고 많이 친구신청이 올 줄 몰랐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앞으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을듯합니다. ^^"라고 썼다.

이외에도 복원 중인 숭례문 현장을 찾은 소회나 제266대 교황 프란체스코 1세 즉위식에 참석한 소감 등 소소한 일상을 남겼다. 25일에는 쑥국이 메뉴로 나온 문화부 구내식당 이야기를 전했다.

유 장관은 친구수락 한 사람들이 남긴 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달며 귀 기울이고 있다. 그는 " 많은분들이 페북에 응원의 메세지와 글을 남겨주시네요. 잘 읽고 여러분의 기대와 의견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 장관을 응원하는 글도 많다. 많은 이들이 그의 열린소통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국 문화산업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 장관 역시 "마음 깊이 새기고 진실되게 임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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