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건전한 PC방 문화 진흥’을 위한 기금으로 양대 PC방 협회에 1억원씩을 기증했으며, PC방 협회들은 정품소프트웨어 보급과 시스템 관리 효율화를 위한 ‘PC-Keeper 개발 사업에 이 자금을 사용키로 합의했다.
박완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라며 “향후 상호 신뢰와 성실에 바탕을 두어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개 PC방 협회장은 지난 13일 협회통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 1일 NC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나 통합 추진 작업으로 인해 발표가 늦어졌다”며 “이번 협약이 NC의 코스닥 등록 시점과 맞물려 댓가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다음주 중 정식 조인식을 개최해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