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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헤즈, 비디오게임 유통 사업 진출

엔터테인먼트 업체 모션헤즈(www.motionheads.com 대표 정경석)는 비디오게임 유통 업체 광진일렉트로닉스(대표 김기영)와 영업 양수 계약을 맺고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션헤즈는 섬유업을 주업종으로 했던 코스닥 등록 업체로 지난 상반기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영화사와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를 인수했고, 이번에 비디오게임 유통 업체를 흡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모션헤즈는 이번 계약으로 광진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하고 있던 백화점·할인 마트를 중심으로한 전국 75개 비디오게임 직영 매장을 포함해 총 230여개에 달하는 전문매장에 대한 영업권을 확보했다.

모션헤즈에 영업권과 자산을 양도한 광진일렉트로닉스는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게임 유통 전문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를 비롯해 닌텐도 게임큐브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 제품 및 관련 콘텐츠 일체를 취급해 왔다.

모션헤즈는 게임유통 시장 장악을 위해 광진으로부터 인수한 영업망 외에 추가로 100개 유통점을 신설,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션헤즈는 국내외 게임 배급사(판권 업체)들과 새로운 협상을 전개할 방침이며, 향후 게임 개발과 라이선스 분야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정경석 사장은 “모션헤즈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1차로 이번에 확보한 게임 유통매장을 업그레이드해서 게임 뿐만아니라 캐릭터·완구·영상·음반 등을 취급하는 디지털 콘텐츠 종합 유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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