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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키넥트' 타임스퀘어 장악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해외 소식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 인식 게임기 '키넥트'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키넥트가 북미에 정식 출시되면서 북미 미디어들은 키넥트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답니다. 키넥트 소식 외에도 레이싱게임 마니아들을 흥분시킬 '그란투리스모6' 개발 소식과 마이크로소프트 발머 사장의 주식 매각 소식, 그리고 '로드브리티쉬' 리차드 개리엇과 우주의 인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까 합니다.

◆키넥트 북미 정식 출시, '타임스퀘어'가 키넥트로 물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체감형 콘트롤러 '키넥트'를 지난 4일(현지시간) 북미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때문에 북미 외신들은 '키넥트' 체험기나 게임 리뷰 등을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인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키넥트' 출시와 동시에 진행한 타임스퀘어 행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임스퀘어 광장을 통채로 빌려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서 이 행사를 관람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한국에는 아직 '키넥트'가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 2010과 맞춰서 국내에도 '키넥트'가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 예약판매는 시작됐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예약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왜 하필 이시기에? MS 스티브 발머 CEO 주식 매각

[[img2 ]]앞서 전해드린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북미에 체감형 콘트롤러 '키넥트'를 론칭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이 회사 CEO인 스티브 발머가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판매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발머는 5일(현지시각) 13억4000만달러(한국돈 약 1조4000억원) 상당의 주식 약 5000만주를 팔았습니다. 스티브 발머는 "개인적으로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세금문제도 있기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고 신고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발머는 올 연말까지 추가로 7500만주를 더 매각할 생각이랍니다. '키넥트' 론칭 시기와 묘하게 맞물리는 발머 CEO의 주식 매각.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직은 모르겠지만 지켜볼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란투리스모6가 개발중? '5탄도 안나왔는데?'

수많은 레이싱게임 마니아들을 거느린 '그란투리스모'의 최신작 '그란투리스모5'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6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란투리스모' 개발을 맡고 있는 폴리포니 디지털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미국 자동차 박람회인 세마2010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그란투리스모6 개발은 이미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야마우치 대표는 "그란투리스모5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될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그란투리스모6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번 최신작이 나올때마다 일정이 연기되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차기작도 좋지만 일단 게임을 좀 보여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리차드 개리엇, 도대체 우주에 왜 미련을 못버리나요?


'로드 브리티쉬' 리차드 개리엇이 또다시 우주와 관련된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주여행을 떠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우주복 테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네요.

우주여행을 떠나면서 '우주먹튀'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개리엇은 미국의 월간 잡지 파퓰러 사이언스에 게재된 슈퍼 히어로 스타일의 우주복이라는 기사에 사진으로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개리엇이 이 우주복의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여행을 다녀오고도 여전히 우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개리엇. 역시 사람은 꿈을 향해 살아가나 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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