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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독교 등에 업은 신의진 의원, 22일 중독법 토론회 열어

[이슈] 기독교 등에 업은 신의진 의원, 22일 중독법 토론회 열어
기독교 세력을 등에 업은 신의진 새누리 의원이 4대 중독법의 6월 국회 통과를 위한 행보에 나서 게임업계 우려를 사고 있다.

중독예방을 위한 범국민 네트워크는 19일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안전망과 국가 법제도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범종교시민사회 200인 선언과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초 신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한 2차 토론회로 신의진 의원실과 중독 포럼이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 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 5개 개신교로 구성된 한국교회 5대 연합을 중심으로 4대 중독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독포럼과 중독예방을 위한 범국민 네트워크 등 200인의 인사가 중독법 통과 촉구 선언문을 낭독하고 인터넷게임 중독 진단 기준 및 중독의 폐해 및 회복 사례 등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의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 세력까지 중독법 입법 촉구에 나서면서 게임업계의 우려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앞서 신의진 의원은 지난 2월 인천순복음교회서 중독법 법제화를 촉구하는 '중독없는 인천 만들기' 발대식을 열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시 게임업계에서는 중독법 추진에 앞서 종교단체를 포섭, 게임을 중독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실제 이날 발대식에서 인천시 기독교 단체들은 "인기총을 중심으로 한 10개 구·군기독교연합회를 주축으로 인천지역 내 중독유발 환경을 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4대 중독 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과 교회설교 시간에도 4대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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