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남경필 협회장, 경기도지사 당선…게임진흥 훈풍부나

이미지 출처=네이버 캡쳐
이미지 출처=네이버 캡쳐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남경필 당선인은 지난 4일 진행된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 5번의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김진표 후보와 5일 새벽까지 1% 내외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 당선됐다.

남경필 의원의 6.4 지방선거 승리로 향후 게임업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남 의원은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디지털인터넷엔터테인먼트 협회장을 역임하며 게임규제 반대에 앞장 서 온 인물이다. 또한 남 의원이 있는 경기도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계가 몰려 있는 게임도시다. 그의 당선으로 게임중독법 등 게임업계 현안 해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선이 확정된 후 남경필 당선인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공동체 만들기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남 당선인은 "야당과 소통하는 통합의 도지사, 도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듣는 도지사, 늘 현장으로 가서 답을 찾는 현장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글로벌허브센터가 입주해 있고, 경기콘텐츠진흥원도 기능성 게임쇼인 '굿게임쇼'를 개최하면서 게임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로 2016년 부산시와 계약이 끝나는 지스타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둔 상태다. 여기에 손인춘 의원이 발의한 ‘인터넷게임중독 예방과 치유에 관한 법률안’의 공동 발의자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되면서 부산시 지스타 재계약 유치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를 계기로 지스타의 경기도 이전도 힘을 얻게될 전망이다.

한편 남경필 당선인은 내년 초까지 예정된 협회장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디지털인터넷엔터테인먼트측은 "남 협회장은 남은 협회장 임기를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협회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