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월드컵 분위기로 개편하고, 게임 내 월드컵 모드를 추가했다. 월드컵 모드는 개막전이 열릴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을 포함한 12개의 피파 월드컵 경기장,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물론 총 203개국 7000 여명의 국가대표선수 등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 데이터가 반영됐다.
또한 16명의 이용자들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1대1 대전을 펼치는 ‘PVP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와 다양한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인공지능 상대와 32강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피파 월드컵 대회’를 추가됐다. 축제 기간 동안 게임 속에서도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피파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을 상징하는 고유 색상(노란색, 초록색)을 활용, 게임 내 UI(User Interface)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워게이밍은 '월드오브탱크'에 '월탱컵 기갑 축구' 모드를 오픈했다. ‘월탱컵 기갑 축구’ 모드는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월드오브탱크’ 이용자라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전용 전차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모드이다.
이 모드는 축구 경기장으로 변신한 ‘힘멜스도르프(Himmelsdorf)’ 중앙 광장에서 최대 7분간 3대 3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차 이동과 사격을 활용해 축구와 똑같이 골을 넣고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탱컵 기간에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지급되는 1단계 전차 T-62A SPORT로 참가할 수 있다. '월탱컵'에서 첫 승리를 거두면 ‘2014 판타지 스타’ 훈장이 수여되며, 승리할 때마다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팜플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원티드', '데빌메이커:도쿄', '큐라레:마법도서관' 등에 월드컵 모드를 선보였다. '원티드'에는 축구장 던전인 ‘전 세계인의 축제’가 추가, 조별 예선에서 우리나라와 대결하는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의 이름을 붙인 축구장 형태의 맵 구성을 비롯해, 관중석에서 국기 및 응원 플래카드를 구현하는 등 현장의 뜨거운 응원 분위기를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데빌메이커:도쿄'에는 이벤트 던전에서 분노한 골키퍼를 만나볼 수 있다. 골인 성공카드 누적수량에 따라 프리미엄 소환 티켓, 공격수 구미호, 골키퍼 사라스바티, 수비수 타나토스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큐라레:마법도서관’에서는 주요 일러스트들을 대상으로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최종 우승한 일러스트의 경우 추후 리뉴얼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