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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업계, 기부도 각양각색…나눔·재능·희망 키운다

게임업체들의 사회공헌 및 소회이웃을 돕기 위한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재능 기부부터 헌혈증 전달을 통한 희망 나누기 등 각사의 성격에 맞는 사회공헌을 기획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게임콘텐츠의 사회적 순기능 강화로 업계에 대한 시선을 우호적으로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

[이슈] 게임업계, 기부도 각양각색…나눔·재능·희망 키운다

CJ E&M 넷마블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장애, 비장애 아동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열고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또 넷마블 페이스북을 통해 체육복이 없는 특수학교 축구부에 '차구차구' 유니폼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세계인의 축구축제 기간을 맞아 특별히 축구를 좋아하는 넷마블 임직원들이 응원도구 만들기, 몸 풀기?축구 기본기 강습, 실전 경기 진행 등 축구교실 ‘차구차구’ 프로그램으로 이화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했다.

특히 ‘차구차구’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와 대결하는 ‘스페셜리그’를 임직원들이 인형탈을 쓰고 직접 재현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함으로써, 거부감을 최소화한 것이 주효했다.

임직원들의 재능봉사를 기반으로 넷마블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째 이화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넷마블은 장애 없는 세상, 아이들의 미래, 가족과의 소통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학부모 게임교실'과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과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넷마블은 전(全) 임직원들이 연1회 이상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향후에도 음악·미술·체육 등 다방면에 특기가 있는 직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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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포털 아이엠아이는 지역 아동센터에 벽화봉사를 진행, 아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 중에 있다. 아이엠아이는 최근 전북 익산시 춘포면 ‘야!우리 지역아동센터’에 자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벽화그리기_시즌 22’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설 측의 요청에 따라 아동센터 출입 통로를 단장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아이엠아이 임직원 10 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꽃과 동물 등 다양한 벽화가 더해져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이엠아이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지금까지 스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사내 봉사동아리 ‘아자봉(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을 중심으로 ‘학교’, ‘아동시설’, ‘복지시설’ 등 오래되고 낡은 시설 및 기관에 다양한 벽화와 인테리어 정화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이엠아이 김상흠 부사장은 “그 동안의 봉사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주시와 함께 전주의 명소인 한옥마을 인근에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직접 주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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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 및 장애 아동들을 위한 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네오플은 최근 '사이퍼즈'에서 이벤트 목표 달성으로 약속한 기부금 5억원을 푸르메재단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전달하는 한편, NHN스튜디오629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중인 '우파루마운틴'에서 인기 여성아이돌 그룹 ‘크레용팝’과 손을 잡고 기부캠페인을 진행,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아프리카TV는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들 업체 외에도 국내 게임사 대다수가 연 1회 이상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소외된 이웃에겐 나눔의 행복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최근에는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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