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차이나조이2014는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 게임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로, 온라인게임과 최근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엿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세계 30개 국 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700개가 넘는 게임들이 관람객들의 기다리고 있는 이번 차이나조이2014에서는 특히 텐센트·넷이즈·샨다 등 주요 중국 게임업체들의 B2C관 부스에 적잖은 인파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약 25만 명의 일반 관람객이 행사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PC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텐센트의 '몬스터헌터 온라인', '콜오브듀티 온라인' 등과 국산 게임인 '테라' 등이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게임 역시 예년과 달리 B2C 부스에서 주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 온 국산 게임의 파급력도 관심사다. 앞서 언급한 '테라'와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 공동관'을 통해 30여 국내 업체들의 대표작들이 현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한국 공동관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1:1 비즈 매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미스 차이나조이 선발대회·어메이징 엑스포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