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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oL, 바뀐 UI 랭겜 적용…이용자 '불편해'

새롭게 바뀐 '리그오브레전드' 인터페이스.
새롭게 바뀐 '리그오브레전드' 인터페이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랭크 게임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 이용자들은 새로 바뀐 인터페이스가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라이엇게임즈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랭크 게임에 업데이트된 게임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적용은 8월 중으로 예정된 5.15 패치를 통해서다. 지난 5.14 패치에서 첫 선을 보인 신규 인터페이스는 약 2주 정도 랭크 게임을 제외한 모든 모드에 적용된 바 있다.

신규 인터페이스는 화면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정보들이 한 군데 모이면서 게임 화면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아군의 소환사 주문이나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의견은 기존 인터페이스가 더 낫다는 쪽으로 좀 더 기울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동료들의 아이콘이 미니맵 위에 작게 표시되면서 교전 상황을 알아채기 힘들다거나, 챔피언 능력치 표기 툴바가 작아져 알아보기 힘들다거나, KDA와 CS 현황을 탭을 눌러야만 확인할 수 있는 등 기존과 비교해 오히려 불편해진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신규 인터페이스 적용에 대해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주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조정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수정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용자 옵션을 제공해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출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신규 인터페이스의 취지는 직관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궁극기 타이머 같은 기능을 추가해 좀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용자들의 많은 의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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