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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스타 2016, 편의성 '높이고' 볼거리 '늘리고'

[이슈] 지스타 2016, 편의성 '높이고' 볼거리 '늘리고'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올해 지스타는 B2C관 참가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되면서 예년보다 훨씬 기대감이 높은 상황. 특히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이 도입되는 등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조직위)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참가 현황은 23일 기준 B2C관 1526부스(마감), B2B관 1107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슈] 지스타 2016, 편의성 '높이고' 볼거리 '늘리고'

올해 메인 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리더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해 '레이븐'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새로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룽투코리아다.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최초다.

슬로건도 공개됐다. 조직위는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Play to the next step'으로 확정했다. 올해 슬로건은 기존 이벤트성 공모전 대신 오랜 시간 내부 논의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 시스템도 대폭 개편된다. 작년까지는 현장에서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었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티켓 구매는 여전히 유효하다.

조직위 측은 "작년에 가장 많이 나온 불만이 팔찌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이었다"면서 "18세 이상 게임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부스 입장시 연령을 확인하는 쪽으로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참가사 전시 공간 내 콜라보레이션, 필폐형 부스 설치기준 별도 마련, 수요자 요청사항 적극 수용 등으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e스포츠, VR 및 모바일 이벤트,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슈] 지스타 2016, 편의성 '높이고' 볼거리 '늘리고'

최관호 위원장은 "지스타가 게임기업들의 비즈니스의 장, 그리고 게이머들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매년 여러 부분을 개선하면서 발전하고 있고, 올해도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국내 세임사와 타이틀을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트위치가 진행 중인 e스포츠 대회의 주요 결승전 및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게임 존도 마련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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