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래식 MMORPG를 중심으로 성장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설계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공개된 ‘리니지 클래식’ 역시 과거의 플레이 템포와 구조를 재현하며, 빠른 소비보다 ‘천천히 쌓아가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파티 플레이의 비중이 높다. 혼자서 모든 콘텐츠를 해결하기보다는 역할 분담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요구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강조한다. 이는 자동화와 솔로 플레이 위주의 최근 MMORPG와는 다른 방향성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피로도 반대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니지 클래식을 포함해, 과거의 플레이 구조를 재해석한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속도 경쟁에 지친 유저들이 성장의 과정과 플레이 자체에 의미를 두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