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다시 중국으로…'카제나'·'리니지2M' 대륙 시장 '노크'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엔씨 '리니지2M'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제공=스마일게이트, 엔씨).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엔씨 '리니지2M'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제공=스마일게이트, 엔씨).
지난해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한 국내 게임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에피드게임즈는 지난해 8월 외자판호를 취득한 '트릭컬(현지명 嘟嘟脸恶作剧)'을 약 4개월 뒤인 12월18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빌리빌리와 손잡고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 중인 이 게임은 일본과 중국 서브컬처 팬층을 중심으로 출시 전부터 인지도를 쌓아왔다. 판호 취득 이후 비교적 빠른 속도로 현지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1위를 유지 중이다. (제공=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1위를 유지 중이다. (제공=넥슨).
넥슨은 현지 퍼블리셔 XD네트워크와 함께 '데이브 더 다이버(현지명 潜水员戴夫)'를 지난 2월 6일 중국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외자판호를 획득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서비스 4개월 차를 앞둔 현재도 현지 유료게임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유료 판매 모델 등이 장기 흥행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현지명 卡厄思梦境, 이하 카제나)'는 5월 28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6월 1일 현재 현지 앱스토어 매출 30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판호를 취득했으며 약 9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 게임은 전투마다 양상이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징을 전투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변화표(출처=모바일인덱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변화표(출처=모바일인덱스).
엔씨소프트는 텐센트와 함께 '리니지2M(현지명 天堂2: 盟约)'을 오는 24일 선보인다. 지난해 6월 외자판호를 획득한 이후 약 1년 만에 중국 진출이 본격화된 셈이다. 원작인 '리니지2'는 지난 2004년 중국에 3D MMORPG 붐을 이끈 작품으로, 후속작인 '리니지2M'은 원작의 흥행 요인이었던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공성전 중심의 PvP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처럼 지난해 외자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 및 IP 약 10여 종이 순차적으로 중국 시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외자판호 발급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이며, 현지 내수 게임들의 경쟁력 또한 크게 높아져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흥행 기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앞세운 신작들이 중국 시장에서 다시 이름을 높이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