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타크래프트 국내 유통사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 대표 김영만)는 소프트뱅크미디어와 공동 기획으로 ‘스타크노믹스(Starcraft+Economics)’를 출간했다.
‘스타크노믹스’는 게임을 소재로한 국내 최초의 경제학 서적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이끌어낸 5가지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최대 8명까지 인간 대 인간으로 대전을 벌이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전략과 전술이 도출되며, 이러한 전략과 전술이 실제 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한 권의 경제학 책으로 엮어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경영 전략은 첫째 ‘상대의 강점을 공략하라’이다. 경쟁사의 약점보다 강점을 공략하면 적에게 혼란을 주는 동시에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적의 본거지를 끊임없이 공격하여 성장을 방해하면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해나갈 수 있는 점과 같은 이론이다.
둘째, 최상의 전략은 없다. 급변하는 상황에서의 성공요인은 수시로 변하고 과거의 강점이 현재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방어보다 공격의 비용이 적다. 방어는 경쟁사 공격전략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공격이 최상의 방어가 된다.
넷째, 자신의 본거지에 안주하지 마라. 게임에서 다른 지역으로 멀티를 시도하여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익숙하고 안정된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고가 최고를 만들지는 않는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고급 유닛을 많이 보유했다고 반드시 대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 현재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안중호 교수는 “이 책은 디지털 경제를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업을 선도하려는 경영자에게 독특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