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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2, 유료화 계획 확정

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를 서비스하고 있는 GV(X2game.com 대표 윤석호)가 2001년 1월 2일부터 포트리스2 차기 버전인 포트리스2 블루를 발표하고 PC방 유료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GV가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포트리스2를 둘러싼 유료화 논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며, 최근 일기 시작한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유료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트리스2 유료화는 사용자 급증에 따른 서버 증설 및 서비스 개선의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개인 사용자들은 예전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C방에는 PC 40대 기준 21만7000원, 60대 32만6000원을 받고 게임을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요금은 IP당 가격으로 보았을 때 1개당 5,425원(VAT포함)에 불과해 국내 유료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GV 관계자는 PC방과 공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PC방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전용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알파베타 존에 이어 감마존을 새로 추가해 서버수를 105대로 늘리고, 3개 존에서 PC방 전용 서버를 35대 이상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GV는 유료화 이후 지역 PC방과 연계한 게임대회와 PC방 개조 이벤트 등 PC방 수익 보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포트리스2 블루의 PC방 유료화를 위해 서울 지역을 비롯해 총 8개 지역에 총판사를 선정했으며, 이달 27일까지는 PC방을 대상으로 pcbang.x2game.com에서 예비등록을 받고 있다. 이 기간에 등록하는 업체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윤석호 사장은 PC방 유료화는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650만 포트리스2 사용자들의 욕구와 PC방 활성화, 그리고 GV의 수익모델 창출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며 게이머과 PC방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게임 유료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PC방 유료화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포트리스2 블루는 기존 게임의 스카이 맵처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4개의 맵이 추가됐고, 전체적인 그래픽이 레드톤에서 블루톤으로 변경됐고, 아이템 숍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대폭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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