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온라인게임 한·일 비교연구 눈길

온라인게임에 대한 한국과 일본 사용자들 성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위정현 교수(40세)는 20일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경영학괴 하계통합 학술회의에서에서 ‘한·일 온라인게임 사용자 속성 비교’를 주제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게임업체이 유의해야 할 점을 제안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러나 한국과 중국처럼 비디오게임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곳에서는 온라인게임이 급속히 확산되는 반면, 비디오게임 시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일본에서는 온라인게임이 틈새 시장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 교수는 비디오게임 시장의 존재 여부가 해당 지역 온라인게임 사용자 집단 속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즉 일본의 경우 비디오게임의 존재가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수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게이머들은 한국 게이머들보다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나 베타테스트 참가, 게임 이용료에 대한 지불 의사 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본의 비디오게임 이용자를 온라인게임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온라인게임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비디오게임에 만족하고 있는 일본 사용자를 자발적으로 온라인게임으로 유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업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온라인게임 고유 특성인 사용자 간 상호작용 방식과 재미를 학습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위 교수는 일본의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은 한국 게이머들보다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게임 서비스 초기부터 길드나 클랜과 괕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 교수는 도쿄대학에서 경영전략을 전공했으며, 게임 및 애니매이션 산업과 관련해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