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 하나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 컨트롤 게임'이 각광을 받고있다.
이 날 시연회는 '키넥트' 출시 전 매체 기자들을 위한 홍보와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 됐다. 체험존 안에는 새롭게 출시 된 슬림형 엑스박스360과 '키넥트', 대형 TV, 홈시어터 시스템 등 '키넥트' 체험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가득차 있었다.
내부로 들어서자 TV 앞에는 엑스박스360 '키넥트' 2대가 설치 되어 있었다. '키넥트'를 2개나 설치한 이유는 빠른 진행을 위해 각기 다른 타이틀 게임을 연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동작인식 게임 '키넥트'는 최소 1명에서 최대 4명까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키넥트 어드벤처
가장 먼저 체험을 해본 게임은 '키넥트 어드벤처'였다. 강에서 즐기는 레프팅을 소재로 한 가족 게임으로 최대 4명이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한다. 시연에 앞서 게임 도우미들이 시범을 보였다. '키넥트'를 통해 움직임이 인식되자 TV 화면에는 콘트롤을 위한 커서가 나타났다. 사용 방법은 비교적 간단했다. 화면에 보이는 '손' 모양의 아이콘으로 'START'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방식이었다.
◆키넥트 스포츠
'키넥트 스포츠'란 이름으로 소개된 이번 게임은 글자 그대로 스포츠 게임 패키지였다. 게임 안에는 축구와 볼링, 권투, 배구, 육상, 탁구까지 6가지 게임이 들어 있으며, 엑스박스 라이브를 이용한 응원모드로 응원단장이 되어 관중석을 게이머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게임이다.
먼저 '육상'을 체험해 봤다. '육상'은 체험이라기 보다 운동 수준에 가까웠다. 컴퓨터 앞에서 자판기만 두드리는 기자에게 '육상' 체험은 그야말로 곤혹(?)이었다. 출발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기자는 무릎을 가슴까지 치고 올리며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평소 운동신경이 남달랐던(?) 기자는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올리며 1등으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불과 몇 십초 안되는 체험이었지만 심장이 터질 듯한 경험이었다.
이어 '키넥트 스포츠' 패키지 안에 포함 된 '볼링'을 시연해봤다. '볼링'은 '육상'과 달리 가볍게 손을 거두는 것 만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센서에 맞춰 볼링 공을 들어서 가볍게 굴려주기만 하면 끝이었다. 놀라웠던 사실은 실제 볼링에서만 가능한 '스핀'이라던지 '역스핀'을 게임상에서도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평소 자신의 볼링 실력에 불만을 품고 있던 자라면, '키넥트 스포츠'를 통해 볼링 실력을 키워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댄스 센트럴
몸치를 위한 게임이 등장했다. 유명가수의 춤을 그대로 재현하고 싶지만 춤 배우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하지만 '키넥트'를 통해 기초부터 고급 동작까지 춤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댄스 센트럴'은 리듬액션 게임 '락밴드'로 유명한 하모닉스에서 제작한 엑스박스360 키넥트 전용 댄스 게임이다. '댄스 센트럴'은 컨트롤러 없이 화면에 맞춰 전신을 사용해 춤을 추는 게임으로 슬로우 화면 등을 통한 연습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댄스 센트럴'은 다양한 동작과 전문적인 안무가 제공되며, 레이디가가, 노다웃 등 다양한 가수들의 음악이 포함돼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음악은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댄스 센트럴'의 초기 화면을 보고 받은 느낌은 'DDR', 'PUMP' 등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리듬에 맞춰 커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온몸을 이용해 게임 속 캐릭터의 춤을 따라 추어야 하는 것이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DDR'도 클리어하지 못한 기자에게 춤에 도전하는 것은 울며 겨자먹기 수준이었다.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일 뿐. 비장한 각오로 테스트에 임했다.
친절하게도 게임 내에는 노래와 함께 안무를 위한 첫 동작이 오른쪽 화면에 순서대로 표시 됐다. 오른발을 든 상태로 왼팔을 휘두르는 이미지는 그대로 따라해야만 하는 과정이었다. 몸치였던 기자는 화면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엇박자가 반복되자, 일순 게임은 슬로우 모드로 전환됐다.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게임에서도 답답했는가 보다. 슬로우 모드로 전환 된 게임 화면은 박자까지 맞춰주며 춤을 요구했지만 기자는 끝끝내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GG를 쳐야했다.
비록 게임을 클리어하진 못했지만, 종료되는 순간 오기가 생기는 게임이었다. 다양한 춤과 함께 몸치 탈출을 꿈꾸는 게이머라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기를 추천한다.
한편 '키넥트'는 엑스박스360용 게임으로 콘트롤러를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동작인식 게임이다. 지난 6월 E3 2010을 통해 공개한 '키넥트'는 센서 앞에 다가서기만 해도 사용자의 몸짓과 음성에 반응하며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음성 채팅 및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다. 이외에도 음악, 영화 감상, TV 시청 등이 가능해 새로운 게임 시대를 주도한 주변 기기로 주목 받고 있다.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