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2012] 유럽 게이머들 독일 쾰른에 집결, 관람객 인산인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170529500065258dgame_1.jpg&nmt=26)
올해 게임스컴은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이 참여하지 않았고 유럽 경제위기로 인해 지난해보다 관람객들 적을 것이라는 예상됐다. 그러나 첫날부터 구름관중이 몰려들면서 지난해 관람객수 27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에릭 커크호펜(Eric Kerkhoven, 18)은 “친구와 게임스컴을 보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두 시간 반 동안 운전해서 도착했다”며, “다양한 신작들을 직접 해 볼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메인 출입구인 남쪽 출입문을 통제함과 동시에 안전띠를 만들어 안전사고에 대처했다. 남쪽 출입문은 유럽 고속전철이 서는 쾰른중앙역과 가깝고, 경전철(트램)이 다니는 메쎄역과 인접해 있어, 관람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GC2012] 유럽 게이머들 독일 쾰른에 집결, 관람객 인산인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170529500065258dgame_2.jpg&nmt=26)
게이머들이 게임스컴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양한 신작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것 외에 유럽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와 게임문화 때문이다. EU국가인 독일은 인접국에서 고속전철이나 차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한국과 달리 PC방 같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게임스컴 행사가 꼭 가 볼만한 이벤트로 여겨진다.
참가업체 역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도구로서 게임스컴을 활용한다.
김성진 넥슨 유럽법인장은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겐 게임스컴이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2~3시간 이동으로 미출시된 게임을 만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것 같다”며, “유럽에서는 오프라인을 통한 이용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기에 참가업체들도 게임스컴을 통해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쾰른(독일)=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