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관계자는 "소문에 대해 어떠한 공식 코멘트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넥슨의 입장"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조차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27일 김정주-김택진 두 대표가 힘을 합쳐 미국의 게임업체 밸브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밸브는 글로벌 순위 5위권에 드는 대형 게임 업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서비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대표는 9월 중순 미국 하와이에서 회동, 밸브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주 대표가 9월 초 대구서 열린 강연에서 "밸브를 방문했을 때 가장 강렬한 감동을 받았다"고 발언한 것도 기사에 인용됐다.
이 소식을 접한 게임업계는 반신반의하고 있다.특히 양사가 화보한 자금이 과연 밸브를 인수할만한 규모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밸브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업체는 따로 있다. 글로벌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는 지난 수년간 밸브 인수를 타진해 왔다. 외신에 따르면 EA가 밸브에 제시한 인수규모는 10억달러. 우리돈 약 1조1180억원이다.
EA가 제시한 금액은 밸브를 인수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美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한 밸브의 회사 가치는 최소 25억 달러에서 최대 30억 달러. 우리돈으로 최소 3조원 이상이다. 게이브 뉴웰 밸브 대표가 보유한 회사 지분도 50% 수준. 뉴웰 대표의 지분 평가액만 어림잡아도 10억 달러가 넘는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인수설이 불거진 넥슨과 밸브는 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넥슨은 밸브의 소스엔진을 토대로 '마비노기영웅전',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