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3일째인 8일 누적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파묘(40일), 서울의 봄(36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4와 같은 기록이다.
이 같은 역사 소재 콘텐츠의 흥행 흐름은 게임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출시된 MMORPG 조선협객전 클래식 역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앞세워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조선 시대를 무대로 무협과 역사적 분위기를 결합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기존 판타지 중심 MMORPG와 달리 한국적인 정서와 역사적 배경을 강조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특히 사냥과 파밍 중심의 플레이 구조와 비교적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다양한 이용자층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화와 게임 모두에서 한국적인 역사 소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익숙한 역사적 배경에 새로운 이야기와 재미 요소를 더한 콘텐츠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조선협객전 클래식’이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로 다른 플랫폼이지만 동일한 역사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두 작품의 성공 사례가 향후 콘텐츠 제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