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의 김낙형 라이브 팀장은 2013년 '테라'에 선보일 핵심 콘텐츠 연맹 시스템을 강조했다. 연맹 시스템은 3개의 세력이 자신을 대표하는 집정관을 선출해 타 세력과 경쟁하는 콘텐츠다. 아이템 제작 및 이용자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인 '녹테늄'을 차지하기 위해 3개 세력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낙형 팀장은 "'테라'는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대규모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3년 달라질 '테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Q 연맹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부분은?
A 이용자의 선택과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Q 향후 연맹 콘텐츠는 어떻게 발전되나
A 길드 강화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현재 연맹 시스템은 길드 위주로 개발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연맹 대 연맹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이다. 곧바로 연맹 대 연맹으로 내놓을 경우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우선 길드에 중점을 뒀다.
Q 연맹 시스템 등 업데이트의 도입 시기는?
A 연맹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준비가 다 됐다고 판단됐을 때 선보일 계획이다. 늦어도 2013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 콘텐츠는 또다시 말씀드릴 자리가 생길 것이다.
Q 부분유료화 전환 시 얼마나 이용자가 늘어날까
A 무료 서버인 여명의정원 오픈 이후 두배 이상 이용자가 늘었던 전례가 있다. 그정도 수치를 기대한다.
Q 이미 정액 요금을 결제한 이용자는?
A 내일부터 남아있는 이용기간에 따라 환불해드릴 예정이다. 테라를 꾸준히 유료로 이용해준 고객에게는 별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일 테라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Q 테라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데
A 콘텐츠 개발 속도가 소모 속도를 따르지 못한 결과로 본다. 전면 무료화 이후 신규 이용자가 많이 유입되면 테라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