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미국 등 후속 국가들의 추격,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국내외의 도전 등 한국 게임산업과 e스포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환기에 서 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산업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산업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회본관 3층에서 열린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신임 회장 취임식 자리를 통해서다.

최 장관은 한국 게임산업과 e스포츠산업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규제가 양산되고, e스포츠 전문방송사가 사라지며 팀이 해체되는 현실을 거론했다. 종주국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기를 주문했다.
최 장관은 이어 “국회서 영향력이 있는 전병헌 의원이 협회장이 된 만큼 또 한번의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가 세계 최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오늘 취임식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조해진, 유승희 문방위 여야 간사, 남경필 민주당 의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홍상표 콘진원장, 최관호 게임협회장, 서태건 부산진흥원장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