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기업 위메이드가 세계적인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과 MOU를 체결했다는 외신 보도에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가 오보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테크럭스(TechRux) 등 외신은 위메이드가 왓츠앱과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외신은 왓츠앱이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모바일게임이 앱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카카오톡-라인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가 게임 플랫폼으로 큰 성과를 거둔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남궁훈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보입니다"는 글을 남기는 등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 역시 "왓츠앱과의 MOU 계약 체결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왓츠앱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바일 메신저 중 하나다. 하루에 송수신되는 메시지만 100억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