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는 1일 오전장에서 전일대비 2.35%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12.49% 급등하기도 했다. 게임빌 또한 31일 9.93%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사의 주가 상승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 페이스북은 앞서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카카오 게임하기'와 유사한 게임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각각 '윈드러너'와 '트레인시티'를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페이스북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더 많은 퍼블리셔들의 참여를 독려했을 뿐 정확한 수익배분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방법과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들이 확인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페이스북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