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전차게임 '블리츠2 vs 월탱', PC방의 선택은

[이슈] 전차게임 '블리츠2 vs 월탱', PC방의 선택은
전차 게임들이 PC방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크리엔트(대표 김동욱)의 '블리츠2:배틀라인(이하 블리츠2)'가 지난달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워게이밍넷코리아(대표 박찬국) 역시 네오위즈INS와 손잡고 PC방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전차 게임의 특징은 마니아 지향적이라는 점이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세계 대전 당시 실존했던 전차들의 외형과 특성을 그대로 따르는 '월드오브탱크'와 다수의 전차들을 직접 조종하며 적을 물리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블리츠2'. 이 두 전차 게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해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손을 잡아끌고 있다.
먼저 PC방 서비스를 시작한 '블리츠2'는 무과금 정책을 내세웠다. PC방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을 노리겠다는 것. 이 같은 크리엔트의 정책에 업주들이 직접 나서 홍보를 하며 적극 호응하고 있고, '블리츠2' 가맹 PC방은 지난 19일 기준 1,327개를 기록하고 있다.

'블리츠2'는 PC방 혜택으로 특별 전차 및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밸러'를 매일 하나씩 지급한다. 또 경험치 10% 추가, 아이템 드롭률 150% 상승, PC방 전용 보급전차 및 전용 아이템, 전차 운용에 필요한 활력 감소 제한 중 하나를 이용자가 선택하게끔 했다.

이 밖에도 크리엔트는 게임 내 콘텐츠인 '국가전'이 준비되면 랭킹전을 도입해 지역별 PC방 대회도 기획하고 있다. 또 한 두 판씩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난전모드 등 크리엔트는 '블리츠2'를 PC방 친화적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블리츠2'와 '월드오브탱크'의 간단 차이 정보.
'블리츠2'와 '월드오브탱크'의 간단 차이 정보.
PC방에서 이와 경쟁할 '월드오브탱크'는 사실성을 강조한 1인칭 시점의 3D 전차 게임이다. 미국, 독일, 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 300여 종에 달하는 각국의 전차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월드오브탱크'의 과금은 시간당 214원부터 233원 사이다. 워게이밍넷은 300시간에 69,900원, 600시간에 136,000원, 1,000시간에 224,000원, 2,000시간에 428,000원 등 총 네 종류의 과금 체계를 갖고 있다. 워게이밍넷은 이번 PC방 서비스를 기념해 PC방 업주들에게 사전 판매 혜택으로 30%, 프로모션 혜택으로 15%, 자동 결제 시 5%, 시간 상품 혜택으로 10% 등 최대 60% 보너스 시간을 추가 지급한다.

'월드오브탱크'의 PC방 혜택은 경험치 50% 추가, 10승 달성 시 100골드, 1000판 플레이 시 1000골드 지급이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따로 현금 구매를 하지 않아도 캐쉬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현금 구매 부담도 덜고 게임도 즐기는 '일석이조'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을 즐겨도 관계가 없지만 과금을 지불해야 하는 PC방 업주 입장에서는 '블리츠2' 쪽으로 관심이 더 기울 것으로 보인다. PC방 매출이 예년만 못하면서 업주들은 인기 게임들의 시간당 과금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무과금 정책의 '블리츠2'와 PC방 사업에 사활을 내건 '월드오브탱크'의 전차 게임 대결은 '월드오브탱크'가 PC방 서비스를 시작하는 내달 26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