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역대 축구 국가대표 '피파3'로 재소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91716015136946_20130917162305dgame_1.jpg&nmt=26)
넥슨(대표 서민)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에 한 시대를 풍미한 대한민국의 축구스타들이 대거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최신 CG 기술력에 힘입어 게임 속 선수 캐릭터로 재탄생했고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게임 속 선수들의 모습은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상을 준다.

◆허정무, 황보관 8090세대의 화려한 부활
이번 '피파온라인3'에 추가된 한국 전설의 선수 2인인 허정무와 황보관은 80~90년대 인상적인 활약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허정무는 80년대 중반까지 국가대표를 비롯해 유럽 빅 클럽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쳤고, 황보관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전매특허인 114km의 강한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하며 세계에 한국인의 매운 맛을 알렸다.
'피파온라인3' 속 두 선수의 능력치에도 당시의 활약상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허정무의 게임 속 포지션은 'CM'(중앙 미드필더)으로 선수시절 '진돗개'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반영하듯 스태미너와 몸싸움 수치가 80을 훌쩍 상회한다. 이는 게임에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의 Y.투레에 비견하는 수치.
이밖에 골 결정력, 슛 파워 등 득점력을 좌우하는 능력도 70대 후반을 기록, 공수양면으로 활용 가능한 최적의 선수다.
한편 황보관은 월드컵 역사에 기록된 '캐논슈터'답게 중거리 슛과 슛 파워 능력치가 모두 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대 유명 선수들과의 비교는 실제로는 어렵지만 적어도 '피파온라인3'에서는 세계적인 파워슈터로 정평이 난 S.제라드, C.호날두 등 보다 슛 관련 능력치는 훨씬 앞선다. 또 패스 관련 수치도 70 이상으로 준수해 중원에서 한 방을 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CAM)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1990년대 프로축구 중흥기 때의 주역들을 다시 만난다
'피파온라인3' 한국 전설의 선수로 고정운, 하석주 등 90년대 프로축구의 중흥기를 이끈 선수들도 추가됐다.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적토마'라는 별명을 가진 윙 포워드 고정운은 1989년부터 2001년까지 K리그에서 280경기에 출전, 55골, 48도움을 기록했고 1994년에는 'K리그 베스트 11', MVP, 도움왕 3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재탄생한 고정운도 힘이 실린 스피드와 크로스가 일품이다. 가속력과 크로스 능력치가 각각 85, 82을 기록하고 있어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올려주기 용이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드리블과 드리블 스피드 등의 능력이 70대 후반이어서 개인기를 활용한 섬세한 플레이도 펼칠 수 있다.

한편 90년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며, 수비수임에도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하석주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戰에서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사상 최초의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다.
게임 내 하석주의 주 포지션도 '레프트 윙백'(LWB)으로 80에 육박하는 높은 대인수비와 태클 능력치를 자랑한다. 또 선수시절 빠른 공격전환이 주특기였던 점이 반영돼 속력, 가속력 수치가 70 이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백 P.에브라에 뒤지지 않는 빠른 발을 지녔다. 이 밖에도 프리킥,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왼발의 달인답게 슛 능력치 또한 높아 공격자원으로써도 활용가치를 지녔다.
◆2000년대 호령한 유상철, 고종수'밀레니엄 스타'들의 회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국가대표팀과 리그를 오가며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 붐을 이끈 유상철, 고종수 등의 선수들도 '피파온라인3'로 돌아왔다.
유상철은 선수시절 강한 체력과 수비, 공격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국가대표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활동하며 한국축구가 성장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특히 미드필더이지만,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는 그의 자질은 감독들로부터 부름을 받기에 충분했다.
게임 내 유상철의 능력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스태미너를 비롯해 짧은 패스, 시야 등 각종 패스 관련 능력치 수준은 말할 것도 없고, 전반적으로 공?수 양면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슛 파워와 중거리 슛의 수치가 80에 육박, 2002년 월드컵 폴란드戰에서 유상철 선수가 기록한 멋진 중거리 슛을 게임에서도 재연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해 틀을 깬 창의적인 플레이로 축구계를 뒤흔들어놓은 '앙팡테리블' 고종수는 '피파온라인3' 속에서 마저도 미드필더로서의 천재성이 돋보인다. 짧은 패스, 긴 패스, 크로스 등 능력이 80 이상이고 볼 컨트롤, 드리블, 시야 등의 수치도 7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어 중원에서 볼을 끌며 상황을 보고 스루패스로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공격형 미드필더'(CAM) 역할에 최적화돼 있다.
고종수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튀는 감각으로도 매스컴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곤 했는데 '피파온라인3'에서는 고종수 선수가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나온 모습을 오랜만에 감상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한국 축구역사 속 인물들을 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작업이었다"며 "이름값 못지않게 기량 또한 우수한 한국 전설의 선수들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