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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크폴' 강신환 GM "소통은 기본, 운영은 최선"

[인터뷰] '다크폴' 강신환 GM "소통은 기본, 운영은 최선"
중견 게임사 엠게임의 신작 '다크폴'의 2차 비공개테스트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종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선 한국과 일본 이용자가 각각 1500명씩 참여해 총 3000명 규모의 테스트가 진행 됐다. 테스트 기간 선보였던 공성전에선 밀고 밀리는 전투가 반복 됐으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지난 2일 데일리게임은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엠게임 본사에서 '다크폴' 강신환 GM을 만나 당시의 분위기를 들어봤다. 강 GM은 "테스트 기간 동안 다크폴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기대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한·일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해상전과 공성전이었다. 한국과 일본 이용자들은 테스트 첫 날부터 클랜간 해상전과 대규모 공성전을 위해 양국 모두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의 클랜들을 구성하고, 상대국 진영에 찾아가 끊임없는 PvP로 컨트롤을 익히는 등 치열한 전투를 진행했다.

강 GM은 당시 상황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짧은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해상전과 공성전을 위해 클래원을 모집하거나, 동료를 늘리는 것을 보면서 다크폴이 주는 매력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강 GM은 2009년 엠게임 고객만족센터에 입사해 '아르고'와 '용온라인' 등의 GM을 담당한 바 있는 베테랑 운영자다. 그는 게임 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이라고 했다. 아무리 게임을 잘 만들어도, 운영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에게 외면받기 쉽상이라는 것. 끊임없이 소통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귀 기울일 때 고객도 만족하고 서비스 업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그는 '다크폴' GM을 맡으면서 새로운 다짐과 함께 서비스 초반부터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의 참여는 물론, 게임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도 더욱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게 강 GM의 각오다.

[인터뷰] '다크폴' 강신환 GM "소통은 기본, 운영은 최선"

해상전과 공성전이 치러진 3, 4일차에는 평균 플레이타임이 380분을 상회하는 등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해상전에서 전사, 정찰자, 원소술사, 치유사 등의 직업에 따라 클랜 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협력 플레이를 펼쳤으며, 해상전이 끝난 뒤에도 한일 클랜간 포탄세례를 가하는 등 치열한 전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를 잃은 대규모 무리의 일본 이용자들이 바다를 건너와 한국 클랜의 배를 쫓아 반격에 나서며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전투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기존 MMORPG 보다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된 공성전 시스템이 이러한 인기를 마련했다고 본다"면서 "다크폴은 캐릭터의 공격 스킬에 따라 데미지를 입는 범위가 달라진다. 성위에 있는 적과 성벽을 동시 공격할 경우 성벽이 무너지면서 낙하 데미지도 받게되고, 활로 전투를 할 경우 중력의 영향을 받아 벽 뒤에 적들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눈에 보여지는 것 외에도 다양한 전략, 전술을 통해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강 GM은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PvP를 경험하면서, 이용자들의 성향도 크게 분리된다고 했다. 한국 게이머들이 제작이면 제작, 채집이면 채집, 전투 등 본인의 취향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나뉘는 반면, 일본인들은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갖고 게임에 임한다는 것.

그는 "표면적으로 보면 국내 게이머들의 단결력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에 임할 때는 일본 게이머들보다 한국 게이머들의 움직임이 더욱 똘똘 뭉치는 것 같다"며 "성향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날 진행된 공성전에서 일본 게이머들의 총공세에 밀려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내용 면에선 부족한 게 없다고도 했다.

엠게임은 연내 한국과 일본 지역에 공동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10월 30일부터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강 GM은 "늦어도 연내에는 공개서비스가 진행된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이라면 기존 게임과 다른 인터페이스 등으로 인해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적응되고 나면, 게임 진행에 있어 더욱 편리하고 전투를 즐기기에 쾌적한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용자들과 똑같이 게임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며 "다크폴 게임 운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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