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백영재)는 10일 서울 마포구 에이에이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스스톤'의 국내 테스트 일정을 밝혔다.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스스톤' 국내 테스터를 모집 중이며 참가 규모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카드 게임이지만 실제 액션을 보는듯한 다양한 연출 요소도 '하스스톤'만의 강점이다. 가령 마법으로 상대 카드를 공격할 경우 해당 마법 효과가 3D 그래픽으로 연출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 판당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아 속도감 넘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스스톤'에는 서로 다른 3개 게임 모드가 준비돼 있다. 무작위 상대나 친구와 맞붙는 대전모드와 무작위로 구성되는 카드덱을 통해 상대와 겨루는 투기장 모드, 인공지능을 상대로 자신이 구성한 카드덱의 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연습 모드가 갖춰져 있어 입맛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블리자드 벤 브로드(Ben Brode) 게임 디자이너는 "'하스스톤'에는 300장이 넘는 카드가 있고 이를 통해 수많은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만으로도 추가 과금없이 가장 강력한 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여분의 카드를 파괴해 얻는 재료로 '하스스톤'내 모든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MMORPG 장르를 대중화시켰듯 '하스스톤'이 카드배틀 장르에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서 선보인 북미 등 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국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가 첫 시도하는 부분무료화 게임으로 추후 일반 이용자는 물론 PC방 업주들에게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벤 브로드 게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슈] 블리자드 '하스스톤' 11일 한국 테스트 돌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1013365046891_20131010150103dgame_2.jpg&nmt=26)
Q 과금을 많이 한 이용자와 그렇지 않은 이용자간 격차가 크지 않을까?
A 하스스톤의 자동 매칭 기능은 격차가 큰 상대끼리 매칭시키지 않게 개발됐다. 또 하스스톤은 결제를 하지 않더라도 성능이 괜찮은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필수적인 카드들이 기본 카드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북미 테스트를 진행 중인 테스터 중 마스터 이상 등급 이용자들을 살펴보니 상당수가 전혀 결제를 하지 않았다.
Q 카드 업데이트 주기는?
A 블리자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게임의 지속성이다. 자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 3개 모드 외에 또다른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나?
A 추가 모드를 선보일 계획은 없다.
Q 앞서 출시된 와우 TCG의 경우 같은 직업군에서 여러 영웅이 나왔다. 하스스톤도 이렇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나?
A 염두에 두고 있다. 자신을 대표하는 아바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른 직업을 추가하는 것도 구상중에 있으나 현재 밝할 단계는 아니다.
Q 북미 테스트애서 받은 주요 피드백은?
A 두가지 피드백이 중요했다. 먼저 게임에서 골드를 획득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골드 획득 빈도를 기존 5승당 5골드에서 3승당 10골드로 대폭 인상했다. 게임 내 순위를 좀 더 세분하라는 피드백도 있어 개선 중에 있다.
Q 마법사가 특히 세다는 지적이 나온다.
A 특정 직업이 세다고 하더라도 이를 반격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이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을 혼자 즐기는 이용자들도 많은데 이들을 위해 어떤 배려를 했나.
A 패배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대전모드를 꺼리는 이용자들도 분명 있다. 또 자신과 대전하는 상대가 매너가 없을수도 있다. 하스스톤은 짧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7분만에 지는게 40분만에 지는 것보다 충격이 덜하다. 또 채팅 기능 대신 감정표현만으로 대화할 수 있게 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