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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스스톤 테스터들 이구동성 "사제만 너무 강해"

"사제 너프 좀 해주세요"

국내 '하스스톤'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소감을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다. 전반적인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이 건의사항들이 눈에 띈다. 특히 9개 직업군 중 하나인 '사제'를 하향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유독 '사제'에 대한 게시글을 여럿 살필 수 있다. "상대가 사제면 큰 카드를 함부로 내지 못하겠다", "(사제가) 카드 한 장 만으로 상대의 키 카드를 영구히 가져온다는 건 크나큰 압박", "사제는 어떻게든 하향해야 한다" 등의 이용자 반응들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사제가 '하스스톤'에서 뭇매를 맞는 이유는 '정신지배' 카드 때문. 정신지배는 마나 8을 소진하는 고등급 카드로, 상대가 내민 어떤 카드도 자신의 하수인으로 포섭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 상대가 제아무리 강력한 카드를 내밀어도 정신지배 하나로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용자 '한비'는 "전설 카드를 상대에게 빼앗기면 '멘붕'이 온다"며 "상대 사제가 정신지배 카드를 두 장만 들고 있어도 눈치만 보게된다"고 지적했다. 'Laleusi'라는 이용자도 "사제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여덟 번째 차례부터 상대 손에 카드가 한 장 쥐어져있는 것만으로도 '저게 정신지배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함부로 고코스트 하수인을 꺼낼 수가 없다"며 "어떻게든 하향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하스스톤을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사제 영웅, 안두인 린
하스스톤을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사제 영웅, 안두인 린

한편 사제 하향 외에도 이용자들이 '하스스톤'에 바라는 수정 사항은 많았다. 게임 내 골드 획득이 다소 어렵다는 의견도 그중 하나. 매일 주어지는 퀘스트 외에 골드를 벌 수 있는 방법은 대전에서 세 번 승리해서 얻는 10골드가 전부인데, 이것 만으로는 게임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카드 팩 하나를 구입하려면 100골드가 필요한데 이걸 벌려면 30게임이 아닌 30승을 해야 한다"며 골드 획득량을 보다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이용자 '단테스파다'는 "일일 퀘스트를 하루에 2개로 늘리거나 승당 골드 보상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카드 덱을 보다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스스톤'에서는 덱을 구성할 때 반드시 일정량의 기본 카드를 포함해야 한다. 이같은 제약 때문에 자신만의 고유한 덱을 구성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2:2 대전 기능 추가, 길드 생성 시스템, 자신의 직업별 승률과 전체 승률, 대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턴 당 주어지는 대기 시간을 좀 더 줄여야 한다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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