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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수 신해철 "게임이 약물중독? 찌질한 논쟁 그만"

[이슈] 가수 신해철 "게임이 약물중독? 찌질한 논쟁 그만"
가수 신해철이 최근 정부와 여당이 게임을 알콜, 마약, 도박과 같은 4대 중독물질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신해철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임중독자들이 생겨나는 원인은 게임 밖의 세상이 거지같기 때문일진데, 그들에게 마땅히 제시할 찬란한 비전이 없다면 모욕하고 통제하기 전에 비타민제나 싸게 공급해라"라며 "웃긴건, 모욕은 가능하지만 결국 통제는 뻔히 불가능한데도 죽어도 그걸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중독이 과연 약물중독과 같은 차원인가하는 찌질한 논쟁은 핵심이 아니다"라며 "게임에 중독될 수 있는 권리 또한 존재할 수 있어야 하며, 오만한 공권력이 함부로 개인의 삶과 가치를 규정하는 데서 생기는 해악은 게임중독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악 그자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시당초 게임 셧다운제에서 못막았으니 더 치고 들어올 밖에, 국민을 통치하고 교화할 백성으로 보는 문제보다는 그렇게라도 좋아지면 되는게 아니냐는 노예 근성들이 문제"라면서 "비대한 공권력이 오만을 두르고 다음번에 침입하는건 너네집 안방이라"라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31일 국회의원 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해당 법안은 지난 7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게임 4대악' 발언과 관련된 법률로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을 중독유발 물질로 규정하는지의 여부가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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