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전쟁'으로 유명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 대표 남택원)가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개발사·퍼블리셔로 이원화된 기존 모델을 벗어나 개발사·엘엔케이·퍼블리셔로 이어지는 구조를 도입해 국내 업체들이 원활히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엘엔케이는 퍼블리셔로부터 지역별 선호도와 제품 의견을 접수받아 개발사가 올바른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기존 퍼블리싱 계약대로라면 한 번 리젝(거부) 당하면 계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반면, 엘엔케이의 비즈니스 컨설팅은 제품 초기 단계, 퍼블리셔 피드백, 개발 피드백, 개발 방향성 수립, 제품 제안 등 순환반복을 통해 계약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퍼블리셔의 경우 안정적인 제품 소싱 루트를 확보하고 개발사와 원활한 의사소통 및 의사 창구가 단순화되는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가령 계약까지 마친 개발사가 자금난으로 무너져 그간 들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최악의 상황도 면할 수 있다. 엘엔케이가 중간에서 개발사 자금 지원 등 관리를 통해 개발 공정의 안정성을 책임지기 때문.
권정호 본부장은 이어 "국내 소형 개발사들이 해외 퍼블리셔와 접촉하는 방법이 전무한 수준"이라며 "엘엔케이가 지난 1년간 50~60개 해외 메이저 퍼블리셔와 구축한 파트너십은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엔케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할 수십 종 게임과의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엘엔케이는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거울전쟁 모바일', '에픽몬스터즈', '플랜츠디펜스' 등 모바일게임 3종도 이날 공개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에 대한 보다 자세한 계약 현황은 추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데일리게임 박운성 기자 phot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