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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려워도 돕는다' 게임업체 적자에도 사회공헌 활발

[이슈] '어려워도 돕는다' 게임업체 적자에도 사회공헌 활발
온라인게임 산업이 침체되면서 위기를 맞은 게임업계가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퍼블리셔는 물론, 중소 업체들까지 나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적자업체들의 행보다. 최근 구조조정에 돌입한 엠게임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엠게임은 지난달 30일 임직원 자원봉사 '행복한 오후 2시'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일일 보호자가 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즐기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독삼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엠게임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일일 짝꿍이 돼 롯데월드 놀이기구 체험과 석촌호수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엠게임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놀이 시설 건립사업 '엠게임 놀이터',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생활, 재능을 후원하는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꿈나무 희망펀드', 직원 스스로가 최소 3000원부터 자유롭게 금액을 설정해 기부하는 '매칭펀드' 등 개성 있는 나눔 사업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기업은 영리 추구라는 목적 이외에도 우리 사회와 주변을 되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야 하는 의무도 가지고 있다”라며 “엠게임의 후원을 받은 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 '어려워도 돕는다' 게임업체 적자에도 사회공헌 활발

네오위즈게임즈의 지주회사 네오위즈홀딩스는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업 자원활동 프로그램 '오색오감' 프로젝트를 지난달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오색오감’은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기업 대표 자원활동으로, 다섯 종류의 각기 다른 봉사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를 비롯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CRS 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12월 20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약 400여 명의 참여로 '오색오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이 기간 동안 해외 입양 예정 신생아를 돌보는 ‘입양아기 돌보기’, 심한 일교차로 인해 고통 받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 지역아동센터에 PC를 기부하고 설치하는 ‘온정의 컴퓨터 선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선물하는 ‘함께하는 연말 파티’,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아동’에 대한 봉사활동을 확대, 지역아동센터에 꼭 필요한 물품 중 하나인 PC설치를 비롯해 방학이 되어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함께 어울려 놀며 추억을 쌓는 시간 등을 새롭게 마련해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 측은 “사회공헌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오색오감을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 '어려워도 돕는다' 게임업체 적자에도 사회공헌 활발

이 밖에도 넥슨은 지난 3일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넥슨 작은 책방' 해외 3호점을 설립, 책장, 책걸상, 노트북을 비롯해 2000여 권의 현지도서를 기증하는 한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재능기부를 통해 신생아와 미혼모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CJ E&M 넷마블 역시 '장애 없는 세상', '아이들의 미래', '가족과의 소통'을 테마로 성숙한 게임문화를 만들고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게임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은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개별 기업이 갖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그 위치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 초창기와 달리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개별 업체별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분야도 확대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기업들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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