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개막 전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은 성대한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를 예고했다. 우리 대표팀이 메달 획득 시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슈] '빙속여제' 이상화 금메달에 게이머들 '일희일비'한 까닭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1217231629640_20140212172635dgame_1.jpg&nmt=26)
이들 이벤트는 이용자들과 함께 전 세계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즐기고,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 6일째 접어들어도 메달 소식이 없자 게이머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금메달 텃밭인 쇼트트랙 종목에서조차 '노메달'로 그치자 일부 게이머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실제 각종 게임 자유게시판에서는 "'XXX'(게임 제목)가 저주 걸었다", "'XXX'는 국제대회 응원을 하지 말아라", "저주 때문에 이번 동계 올림픽 역시 노메달", "재수가 없어서 그런가 메달을 못따네" 등 거센 반응을 살필 수 있다.
하지만 11일 새벽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게이머들의 반응은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11일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우와 금메달이다, 게임하면 보상줘요?", "이상화 선수 경기에 관심 갖게 도움 준 게임 운영진들 멋지네요", "메달과 별개로 올림픽 신기록인데 뭐 좀 더주면 안되나" 등 반응이 올라와 있다.
게임업체들도 이상화 선수의 금빛 질주에 한 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공들여 올림픽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정작 메달 소식이 없어 내부적으로도 많은 걱정이 됐다"면서 "아직 대회 초반인만큼 이상화 선수의 메달 획득을 기점으로 보다 많은 우리대표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500m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모태범 선수 등이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