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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대 게임포털 규제로 고포류 매출 70% 감소

[이슈] 3대 게임포털 규제로 고포류 매출 70% 감소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웹보드게임 규제 여파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웹보드게임 업체들의 매출이 당초 우려대로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달 24일 시행된 웹보드게임 규제는 관련 업체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국내 웹보드게임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 "규제 시행 첫날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게임 업체들의 웹보드 매출이 70% 가까이 급감했을 정도"라며 네오위즈게임즈·넷마블의 매출도 지대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PC방 이용 추이를 살펴보니 주요 웹보드게임들의 이용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23일 2만4984 사용시간을 기록했으나 규제 시행일인 24일 1만6246 사용시간에 머물며 전일대비 54% 감소했다. '한게임 신맞고'도 같은기간 2만2732시간에서 1만8208시간으로 24.84% 감소했다. '넷마블포커' 역시 39% 급감했다. 규제 시행 첫날부터 웹보드게임 이용률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웹보드게임 규제는 한 달 게임머니 구입 한도를 30만원으로 제한하고 하루 10만 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잃을 경우 24시간 동안 접속을 차단하는 등 관련 업체의 영업 반경을 상당부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의무적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해당 규제로 인해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처럼 볼멘 소리를 내고 있는 게임업계와 달리 정부는 해당 규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장의 매출 감소보다는 업체들의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는 주문도 나온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웹보드게임을 바라보는 바깥의 시각은 게임업계의 그것과 매우 온도차가 크다"며 "규제 사각 지대를 파악하는데만 급급한 일부 업체들을 볼 때마다 적잖은 위기감을 느낀다. 업계 자발적으로 웹보드게임 인식 변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웹보드 규제 모니터링 등을 담당 중인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는 6일 중간 브리핑을 열고 웹보드 규제 경과 및 사후조치 진행 사항 등을 밝힐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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