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여러 조직으로 분산된 게임 개발 부문을 라이브본부와 신규개발본부로 나누고, 각 개발 조직에 배속되어 있는 게임 사업PM(Project Manager) 인력과 퍼블리싱 게임 및 ‘FIFA 온라인3’를 담당하고 있는 피파실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 모든 신규 프로젝트를 포괄하는 신규개발본부는 정상원 부사장이, 라이브본부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적 타이틀의 서비스를 담당해 온 강대현 본부장이 맡게 된다. 정상원 부사장은 넥슨코리아 자회사의 신규 개발 부문까지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겸하게 된다. 신설된 사업본부의 수장은 ‘FIFA 온라인3’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 온 이정헌 본부장이 내정됐다.
특히 개발자들이 소신껏 자유롭게 새로운 게임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개발본부 산하에 인큐베이션실을 신설한다. 인큐베이션실은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하거나, 개발 과정 중 프로젝트가 중단될 경우, 언제든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조직이다.
넥슨코리아 박지원 신임 대표이사는 “라이브개발 조직을 중요한 사업 부문으로 이끌어가면서, 신규개발 부문에 새롭게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게임을 잘 만들고 제대로 서비스한다는 기본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