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엔씨, 넥슨 공시변경 유감…경영참여는 기업가치 훼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2716344323829_20150127163510dgame_1.jpg&nmt=26)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투자목적 변경이 불과 3개월 만에 이뤄졌다”며, “이는 넥슨 스스로가 약속을 저버리고, 전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양사는 게임개발 철학,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질적이어서 이번 넥슨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엔씨소프트의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 말했다.
결정타는 넥슨코리아가 지난해 엔씨소프트 지분 0.4%를 추가매입하면서 넥슨그룹이 보유한 지분이 15%를 넘기면서다. 넥슨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당시 넥슨은 지분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로 했다가, 오늘 이를 변경하면서 두 회사간 경영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