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엔씨 주총 D-1, 어떤 얘기 오갈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2616395294423_20150326165129dgame_1.jpg&nmt=26)
앞서 넥슨은 지난 2월 3일 자사가 추천한 인사의 이사 선임, 자사주 소각, 실질주주 명부열람, 전자투표제 도입 등 8가지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전달하며 공세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넥슨의 요구를 사실상 모두 거부하고 소각을 요구한 자사주(8.93%)를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에 넘겨 우호 세력을 확보했다. 이 결과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의 보유 지분(9.98%)와 백기사인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합치면 18.91%로 넥슨(15.08%)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실질적으로 이번 주주총회에서 넥슨이 최대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항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자리인 만큼 최대주주로서의 권리를 주총장에서 강력하게 어필할 가능성은 크다. 넥슨이 여러 번 언급한 ‘MXM’ 캐릭터 합작이나 퍼블리싱 이슈나 전자투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는 한경택 넥슨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