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릿트레인'은 에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개발한 초창기 VR 데모 게임으로 2015년 9월에 개최된 '오큘러스 커넥트 2'(Oculus Connect 2)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는 현대적인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특수요원 역할을 맡아 잠입을 시도, 적들을 해치우고 마지막 보스를 물리치면 된다. 게임 내 제공되는 다양한 무기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들이 쏘는 총알까지 잡아 적에게 다시 던질 수 있는 초인적인 액션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블릿트레인'은 총알을 피하거나 순간이동으로 맵을 누비는 것이 더 쉬워지고, 전투 역시 더 빨라지는 등 오큘러스 터치의 직관적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스의 VR 차기작이자 '블릿트레인'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로보리콜'(Robo Recall)은 내년 초, 역시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오큘러스 터치를 이용해 손에 착착 달라붙는 액션의 재미를 제공하는 '블릿트레인'은, 로보 리콜 출시 때까지의 기다림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블릿트레인'에 사용된 기술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하는 모든 개발자들 역시 똑같이 사용할 수 있으니 국내 개발자들의 손을 통해,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더 새롭고 재미있는 VR 게임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커넥트 2에서 발표된 '블릿트레인'의 영상과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은 유투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