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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닌텐도 "슈퍼마리오, 더 이상 배관공 아냐"

[이슈] 닌텐도 "슈퍼마리오, 더 이상 배관공 아냐"
'마리오'가 30년 만에 배관공 직업을 관뒀다. 여전히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지만 직업이 고정돼 있지 않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닌텐도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유명 캐릭터 '마리오'가 더 이상 '배관공'(plumber)이 아니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마리오'의 일본어 공식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며 "그는 테니스, 야구, 축구, 카레이싱을 불문하고 만능 스포츠맨처럼 모든 일을 멋지게 해내죠. 사실 그는 옛날에 배관공으로도 일했던 것 같아요"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1981년 '동키콩'에서 처음 등장한 '마리오'는 배관공이 아닌 목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게임의 배경이 건설 현장이었기 때문. '동키콩' 등장 당시 이름도 없었던 이 캐릭터는 당시 닌텐도 미국 지사의 건물주였던 마리오 시갈(Mario Segale)로 부터 이름을 따와 '마리오'로 명명됐다.

이후 파이프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마리오브라더스'가 개발되며 목수에서 배관공으로 전직한 마리오는 그 후 30년이 넘게 배관공으로 활약해왔다.

한편 '마리오'는 '미키마우스', '포켓몬스터', '심슨'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 하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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