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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녀골퍼' 수이샹 "많은 기대에 부담...최선을 다할 것"

수이샹. 사진=마니아리포트DB
수이샹. 사진=마니아리포트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진출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미녀골퍼 수이샹(중국)이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를 주무대로 하던 수이샹은 2019년 KLPGA투어로 진출했다.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수이샹은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권을 획득했다.

예선전을 면제받은 수이샹은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하며 시드 순위 45위로 KLPGA투어 시드를 받았다.

하지만 시드 순위가 하위권인만큼 정규투어가 아닌 2부 투어(드림투어)가 주무대이며, 초청 선수, 추천 선수 자격 혹은 출전 인원이 144명인 대회에 출전 기회가 있다.

이번 대회에 수이샹은 추천 선수(스폰서 및 대회조직위원회 추천으로 추천수에 제한을 받는 선수)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4차례 출전해 컷탈락 1회, 최고 성적은 아시아나 항공 오픈 공동 42위였던 수이샹은 시즌 시작전부터 자신에게 쏠린 기대에 사뭇 놀란 눈치다.

이번 대회에서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수이샹은 "작년까지 KLPGA 투어에 나올 때도 다른 대회들보다 긴장을 했는데, 올해는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하며 "벌써부터 많은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KLPGA투어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88컨트리클럽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곳에서 연습하고 있다. 프로, 아마추어 할 것 없이 모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 받아 나 역시 열심히 연습했다"고 근황을 밝히며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한국에서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수이샹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골프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KLPGA투어와 드림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1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KLPGA 2019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에 출전해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한 수이샹이 정규 투어 데뷔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오는 19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0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의 다승왕이자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소영(22,롯데)을 비롯하여 ‘지현시대’의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 복귀를 알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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