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홍콩 이슈 후폭풍? '오버워치' 점유율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418083105174da2c546b3a21121418183.jpg&nmt=26)
블리자드의 인기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를 선언한 '하스스톤'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몰수와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블리자드에 대한 게이머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PC방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블리자드는 '정치적 견해 표명으로 인한 규정 위반'을 제재 사유로 내세웠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의 민심은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블리자드가 최대 시장인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 청응와이에게 과도한 제재를 내렸다는 것이죠. 일부 게이머들은 블리자드 계정을 탈퇴하며 보이콧에 나섰고, 미국 정치권에서도 블리자드 비판에 나섰으며, 블리자드 직원들도 회사의 부적절한 처사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블리자드에 실망감을 드러냈스빈다. 스스로를 소위 '블빠'라 칭하는 블리자드 충성 이용자들마저 '게임을 접겠다'고 보이콧 동참 선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움직임이 블리자드 서비스 게임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블리자드는 게이머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청응와이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자격 정지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제재를 완화했는데요. 블리자드의 태도 변화가 돌아선 게이머들을 되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축구 평양 남북 대결 앞두고 '피파온라인4' 점유율 9% 돌파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 북한간의 축구 대표팀 남북 대결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9%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PC방순위] 홍콩 이슈 후폭풍? '오버워치' 점유율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418130409476da2c546b3a21121418183.jpg&nmt=26)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한국 축구의 대들보들이 대거 출전하기에 많은 축구팬들이 승전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8대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경기력을 과시한 만큼 선전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한국 축구팀이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평양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